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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을 시작하며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
사실 나는 RUST에 R도 제대로 모른다. 다만 열정을 가지고 RUST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자 한다. 현재 대학원에 있는 연구자로서 대략적인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자료구조/알고리즘, 멀티코어 프로그래밍 등을 알고 있다. 높은 수준이 아니기에 특별한 무언가를 남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부끄럽게도 대부분 글들이 TIL 수준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다. 그저 나 자신을 위한 도구 중에 하나 정도로 본다. 

 

WHY? RUST
왜 RUST 인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글들에서 RUST의 장점을 말하고 있다. 물론 모든 기술이 장점이 있다고 해서 널리 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RUST의 미래는 나도 모른다. 나는 순수한 내적 동기에서 시작한다고 보는게 맞다. 개인적인 어려움들 속에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내가 관심 있는 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RUST가 도움이 되기에 첫 삽을 뜨는 것이다. 무슨 언어가 최고이고 무엇을 배워야 취업이 된다 이런 생각은 별로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언어이든 익숙하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하신 바 있다. 그중에 하나로 RUST를 선택하는 것뿐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지혜
열거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나는 대부분 잘 모른다. 시스템 분야를 다루는 연구실에서는 아직도(?)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나 C/C++ 이 기본이고 분석에 필요한 몇몇 스크립트 언어들을 조금 다룬다. 요즘 말하는 풀 스택 개발자 분들과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다. 나는 그분들이 부럽다. RUST로 돌아가 보면, 이미 국내에서도 RUST에 익숙한 고수, 선배님들이 계실 것이다. 또한, 특정한 하나의 언어를 깊게 공부하신 고수분들도 정말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지혜가 오늘따라 부럽다. 시작함에 있어서 나도 RUST 만큼은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된다고 믿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 - 안톤 체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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